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티어 문제 (문단 편집) == 영향 == 그저 사소한 개념적 퍼즐 혹은 말장난이라고 보일 법한 이 사안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큰 파급력을 낳기 시작했다. 왜냐면 위와 같은 반례를 차단하기 위하여 JTB 조건을 강화하거나, 혹은 JTB 조건 외의 제 4의 조건을 추가할 때마다 예측하지도 못했던 온갖 부적합한 귀결들이 튀어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 해당 난제는 그냥 학계에서 '''"게티어 사례(Gettier Case)"''', 혹은 '''"게티어 문제(Gettier Problem)"''' 같은 말로 통한다. 게티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 십년에 걸친 이런 몸부림의 역사는 현대 인식론 관련 교과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이를테면 게티어 사례를 접했을 때 제일 먼저 나올법한 진단은 '''"거짓인 전제나 증거가 있어서는 안된다."'''라는 제4의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는 실제 철학사에서도 게티어의 논문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나온 반응이다. Clark, Michael, 1963, “Knowledge and Grounds. A Comment on Mr. Gettier’s Paper”, ''Analysis'', 24(2): 46–48. doi:10.2307/3327068] 종종 "거짓 전제 부재 조건"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제4의 조건은 게티어가 처음으로 제시한 두 사례 (ㄱ)과 (ㄴ)을 성공적으로 차단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JTB+거짓 전제 부재 조건)이 앎의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원 게티어 사례와 충분히 유사한 여러 반례들이 제시되었다. 이로써 거짓 전제 부재 조건이 게티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일찌감치 널리 받아들여졌다.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의 [[https://plato.stanford.edu/entries/knowledge-analysis/#NoFalsLemm|해당 항목 참조]]. 관련하여 연구가 하도 오래, 그리고 많이 이루어진 나머지 [[21세기]] 현재에는 게티어 문제와 관련된 담론들을 "게티어학(Gettierology)"라고 부르며 아예 쉰 [[떡밥]]으로 간주하는 시각도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게티어 문제로부터 '인식적 정당성', '지식' 같은 여러 인식론적 개념들 자체에 관하여 전혀 새로운 [[인식론]]적 시각들과 논쟁들이 촉발되었다는 점만큼은 대부분이 인정하는 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